1.줄거리
7번 방의 선물은 매우 감동적인 가족 사랑에 대한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여승이는 어린 딸인데 여승이의 아빠는 정신지체를 가지고 있다.
여승이는 세일러문 가방을 가지고 싶어 한다. 아빠는 여승이에게 세일러문 가방을 선물해 주고 싶어 한다.
어느 날 밖에서 세일러문 가방을 멘 꼬마 아이를 보고 따라간다. 꼬마 아이는 길에서 넘어지고 쓰러진다.
여승이 아빠는 뒤따라가다 그 모습을 보았고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을 했으며 답답한 옷을 벗겼다.
그런 모습을 본 어떤 아줌마가 아이를 강간하고 살해했다고 여승이 아빠를 오해했다.
아이는 사고로 넘어져 사망한 것이지만 억울한 오해를 받게 되었다.
결국 여승이 아빠는 살인자로 누명을 썼고 여승이는 그 과정을 고스란히 지켜봤다.
누명을 쓴 여승이 아빠는 결국 감옥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종교단체에서 감옥으로 봉사하러 온 여승이를 빼돌리게 되었다.
그렇게 여승이와 여승이 아빠는 감옥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 행복할 줄만 알았던 그들은 결국 불행이 닥쳐온다.
여승이 아빠는 형을 집행할 시간이 다가오게 되었다. 여승이는 아빠가 좋은 곳으로 간다고만 알고 있었다.
여승이 아빠는 딸에게 웃으며 마지막 인사를 하였지만 결국 울음을 터뜨리게 된다.
여승이는 아빠의 슬픈 모습에 함께 울었고 아빠는 살려달라며 여승이와 떨어지는 것을 매우 슬퍼했다.
그렇지만 여승이와 아빠는 헤어지게 되었고 여승이 아빠는 억울한 형을 받게 되었다.
여승이는 커서 변호사가 되었다.
아빠의 죽음을 평생 슬퍼하며 아빠의 억울한 죽음과 오해를 풀기 위해 변호사가 된 것이다.
법정에선 여승이는 결국 아빠의 무죄를 입증한다.
2.영화가 주는 의미
이 영화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동과 사랑을 주었다.
예승이 아버지는 정신지체를 가지고 있었지만 예승이에 대한 부성애는 매우 깊다.
딸 예승이에 대한 아버지의 뜨거운 사랑과 목숨 건 희생을 볼 수 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눈물이 안 나올 수가 없다.
많은 관객들이 울었으며 예승이 아버지에 대한 부성애에 마음이 뜨거워진다.
가족 간의 사랑과 희생, 목숨 건 부성애가 얼마나 뛰어나고 위대한지 보여주는 영화이다.
오늘날의 각박한 현실 속에서도 가족 간의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영화이다.
또한 이 영화는 사회적 약자들이 얼마나 차별과 편견을 받고 사는지에 대해서도 잘 알려준다.
사회적 약자들은 여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힘없이 오해를 사게 되는 경우도 많다.
평범한 사람들 눈에는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이 편견과 차별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불평등한 모습을 이 영화 속에서는 보여주고 있다. 여승이 아버지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었으며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했으며 끄끝내 죽임을 당했다. 이런 모습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큰 메시지를 준다.
지적장애인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 관심과 따뜻한 배려를 일으키게 만들고 억울한 일을 당하지 못하게 조금 더 생각하게 만든다. 또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사회적 평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따뜻한 메시지를 주는 영화이다.
권력의 부패를 날카롭게 고발하는 부분도 볼 수 있다.
감동과 사랑의 메시지와 더불어 권력의 부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운을 주는 영화이다.
3.주인공
용구
용구는 어린 예승이의 아버지이다. 용구는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마음은 누구보다도 부성애 강한 아버지이다.
예승이의 세일러문 가방을 사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오로지 예승이를 위해 살아가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해를 받고 감옥으로 들어갔을 때도 용구는 온통 예승이 만 생각했다.
마지막 죽음 앞에서도 예승이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으며 장난을 치며 예승이를 안심시키기도 하였다.
비록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누구보다도 마음 따뜻하고 순수한 부성애를 가진 아버지이다.
예승
예승이는 7번 방의 선물에서 용구의 어린 딸로 나온다. 예승이는 아빠를 매우 사랑하며 친구처럼 생각한다.
용구가 예승이에게 사랑을 많이 준 만큼 예승이 또한 아빠의 사랑이 지극하다.
아빠의 억울한 죽음을 평생 가슴에 담아왔으며 다 큰 성인이 돼서야 아빠의 오해를 풀어주는 변호사가 된다.
아빠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주기 위해 예승이는 변호사가 된 것이다.
변호사가 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데 예승이의 아빠에 대한 큰 사랑이 있어 가능한 것이었다.
변호사가 되어 아빠의 오해를 풀어드리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매우 감명 깊다.
아빠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컸을지 짐작이 간다.
소양호
소양호는 감옥 속 7번 방의 방장으로 나온다.
소양호는 겉으로는 매우 거칠고 강인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씨가 따뜻하다.
용구와 예승이가 재회할 수 있도록 헌신하였으며 최선을 다해 보았다. 소양호는 용구의 부성애에 감동한 것이다. 겉모습과는 다르게 자비로움을 가진 방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