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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 공포 영화

by 까꿍이엄마 2024. 11. 24.

1.영화 속 소재 괴물과 고양이

데스엔젤을 알아보자.
데스엔젤은 굉장히 예민하고 무지막지한 괴물이다. 시각은 전혀 없지만 매우 예민하고 감각적인 청각으로 사람을 찾아 죽인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감독은 데스엔젤 대해 외계인이라고 말하였다.
지구가 아닌 먼 은하계에서 빛이 없는 행성에서 살다가온 괴물인 것이다.
데스엔젤이 살다 온 은하계 알 수 없는 그곳의 환경은 지구와 매우 달랐다.

매우 척박하며 생명체가 살 수 없는 지옥세계의 모습과 매우 흡사했다.
지옥세계에서 살다 온 데스엔젤 시각이 없는 대신 매우 뛰어난 청력을 가지게 되었고 매우 구 꺼 운 갑옷과 긴 다리를 가지고 있다. 어느 날 데스엔젤의 행성은 파게 되었고 행성이 파게 되며 일부는 지구로 함께 떨어지게 된 것이다.
데스엔젤의 약점은 귀가 예민한 것과 두껍고 단단한 갑옷을 가진 것이 약점이다. 두꺼운 갑옷으로 인해 물속에서 뜨지 못하고 가라앉게 되는 취약점인 것이다. 데스엔젤들은 왜 인간을 죽이지만 먹지 않을까?
데스엔젤들은 사람을 죽이지만 결코 먹지는 않았다. 아마도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소리의 근원지를 파괴하는 것 같다.

고양이의 정체를 알아보자.
고양이는 보통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의도적으로 소리를 안 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영화 속에서 보이는 고양이 프로도는 평범한 고양이가 아닌 것 같다. 너무 얌전한 서비 스캣이었던 것이다.
서비 스캣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기 위해 고양이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그 고양이가 서비 스캣이다.
이런 서비 스캣은 유난히 얌전하고 집 밖으로 나가도 침착함을 유지한다.
콰이어트 플레이스의 여주인공 사미라는 고양이를 극도로 싫어했는데 영화 속 연출을 위해 친해지려는 노력을 굉장히 많이 했다고 한다.

그 이후로는 놀랍게도 사미라를 연기한 배우 뇽오는 고양이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고 입양까지 하게 되었다고 한다.

2.영화 속 비하인드

데스엔젤은 미국판 괴물이라 볼 수 있다.
콰어이트 플레이스의 감독은 놀랍게도 우리나라 영화 괴물에서 캐릭터를 일부 차용하였다고 한다.
뉴욕의 상징은 무엇일까?
뉴욕의 대도시가 이 영화 속 배경이다. 뉴욕은 매우 상징적이다.
그곳은 매우 시끄러운 도시이다. 조용한 곳과는 거리가 매우 멀었고 아주 시끌벅적한 도시이다.
청각에 예민한 데스엔젤들이 살기에는 가장 취약한 곳이다.
뉴욕은 소음이 굉장히 심한 곳인데 이러한 곳에 데스엔젤 등장은 관람객들에게 하여금 더욱더 긴장감을 일으키고 공포스럽게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였던 것이다.

피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영화 속 여자 주인공 사미라는 암 환자이다 그리고 데스엔젤에 의한 죽음과 공포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피자를 먹겠다고 한다. 이 영화 속 피자는 그저 피자 그 자체, 단순한 음식이 아니다. 피자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음식이었고 살아가는 원동력이었다. 사미라는 영화 속에서 피자뿐만 아니라 피자가게도 원하는 곳을 지정하여 알려준다.
가게 이름은 펫시스인데 영화 속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가게이다.
그곳은 맛이 좋기로 유명하고 평점이 매우 높은 가게이다. 영화 속 사미라도 왜 펫시스를 가고 싶어 했는지 이해가 간다.
암 환자인 사미라는 죽음을 코앞에 두었고 데스엔젤이 가까워짐에도 불구하고 피자 먹기를 원했다.
그런 행동들은 어쩌면 현명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 의미를 주기도 한다.
죽음이 바로 앞에 있더라도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하여 걱정하지 않고 자유로워진다면 현재의 행복에 집중할 수 있다는 좋은 메시지를 주기도 한다.

 

3.줄거리

암 환자 사미라는 고양이와 함께 호스피스 시설에서 평범하게 지내고 있었다. 사미라는 어느 날 공연을 보러 시내로 나간다. 재밌게 관람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밖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밖에서는 탄 냄새가 나고 곳곳에 처음 보는 광경이 펼쳐진다. 하늘에서 운석들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운석들이 떨어지며 알 수 없는 괴물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도시는 폐허가 되었다. 사미라는 잠시 기절을 하였고 눈을 떴을 때 생존한 무리들이 모여있었다.
모두들 조용히 숨죽이며 앉아있었다. 괴물들은 아주 작은 소리에도 예민하게 받아들이며 모조리 죽여버렸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당국에서는 괴물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뉴욕의 다리를 모두 봉쇄했다.
사람들은 죽어나가고 도시는 황폐해졌지만 사미라는 피자를 먹고 싶어 하였고 홀로 떠나게 된다.
괴물들의 무차별 공격은 계속되었지만 다행히 약점은 있었다. 물에 굉장히 취약했다. 사람들은 대피방송을 듣고 항구로 모이게 된다. 사미라는 무차별한 공격 속에도 목숨을 잃지 않고 살아가려는 의지로 포르도와 함께 한다.